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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수기

제목

<b>[합격수기] &quot;가장 간절한 사람이 결국 웃을 수 있습니다.&quot;

작성자홍지숙

작성일2009-12-08

조회수13,514

2009년 건축사 합격자
성명 : 홍 지 숙

< 공 부 방 법 >
2007년도 건축사 시험에 첫 도전 후 낙방을 하고 그 해 11월에 결혼을 해서 2008년도 건축사시험일 일주일전 아들을 출산하느라 2008년도는 공부를 접었습니다.
2009년 3월. 생후 6개월인 아들을 보며 정말 많은 고민 끝에 공부를 다시 하기로 결심합니다. 정말 전쟁이 시작된 것 같았습니다. 나 자신과의 전쟁.

3월 4월 - 직장생활과 육아 그리고 공부. 그런데 아이도 적응하느라 힘이 들었습니다. 아프기 시작하더군요. 거의 학원만 왔다갔다 했습니다. 과제도 벅찼습니다.

5월 6월 - 아이가 너무 자주 아파 직장생활과 학원생활에 무리가 생겼습니다.
직장엔 조퇴나 결근이 생기고 학원엔 결석을 해야했는데, 모두에게 미안한 마음이 생겨서 나의 욕심으로 직장동료가 힘이 들고 내 가족이 힘이 들고 아이가 힘들고. 육아휴직을 했습니다.
집에서 아이를 돌보며 아이가 잠이 들면 짬짬이 공부를 했습니다. 1시간마다 곁에 엄마가 있는지 확인하는 아들 때문에 등에 업고 귀에 이어폰을 끼고 서서 동영상강의를 들어가면서 낮 시간을 보내고 저녁엔 되도록 9시쯤 아이를 재우고 나와 공부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확보되지 않는 시간에 학습량이 미진했습니다.

7월 8월 - 보따리를 싸서 염치불구하고 친정엄마에게 갔습니다. 낮에는 엄마가 아이를 돌보고 저는 공부방에 틀어박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생각하면 정말 지금도....... 그래서 더 시간을 쪼개고 집중하려 했나봅니다. 그제 서야 겨우 3과목 과제를 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공부에 감을 익히지 못하는 것 같았고 항상 충분하지 못한 공부량에 갈증을 느꼈습니다.

8월 중순~시험일까지 - D-30일. 아이를 언니 집에 맡기고 대전고시원에 들어갔습니다. 또 한번의 결심. 최소한 공부에 대한 원이라도 없게 공부를 하자라는 생각으로. 그러고 나니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멘토가 되어주시는 원장님부터 열성으로 가르치시고 나머지수업을 자정 넘어서 까지 해주시는 교수님들. 함께 묵묵히 걸어가 주면서 질책과 격려와 충고를 아끼지 않는 동지 분들까지. 참 원 없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눈뜨면 자율학습실에 가서 요일 정해서 함께 과제하고 토론하고 늦은 시간 숙소에 들어가 과년도 동영상 듣고 낮에 그렸던 도면 머릿속으로 그리고 오답노트 만들고 팁까지. 3월부터 했던 수업과 과제 그리고 과년도.
공부하는 동안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과정들 속에서 채우는 작업으로 정신이 없는 그런 시간들의 연속이었습니다.


< 하고 싶은 말 >
1. 가족의 도움을 최대한 활용하고 건축사시험공부를 하는 동지들과 함께 하세요.
(혼자 공부하는 방법 비추합니다. 같은 생각과 같은 목표를 가진 분들과 함께 호흡하세요)
2. 가장 간절한 사람이 결국 웃을 수 있어요.
시험당일 정말 입술을 악물고 자신이 아는 모든 것을 답안지에 표현하세요)
3. 나 자신만의 족보를 꼭 만드세요.
(자신만의 표현기법과 전략을 세우시고 자기 자신을 믿으세요)
부족한 내가 건축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청 건축을 비롯한 청 동지들과 나의 사랑하는 가족의 지원으로 얻어진 결과라고 생각하고 항상 겸손히 공부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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