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상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이 중요 " 컴퓨터앞에 앉아 청 건축학원의 자유게시판을 처음부터 다시읽어봤습니다. 2년이란 시간이 동영상처럼 제머리속에 스쳐지나가네요. 제가 청 건축학원과 인연을 맺은 건 06년 1차 시험을 본 일주일 후였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는 마음으로 학원 전화상담을 했었는데 친절하게 상담해주시는 분이 여직원인줄 알고 찾아가보니 원장님이시더군요. 원장님의 조언에 힘을 얻어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자신의 노하우를 빠짐없이 가르쳐주셔서 공부의 방향이 잡혔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조금 알겠더군요. 하지만 2차 시험에선 많이 부족해서 3교시만 합격을 하였습니다. 올해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공부를 해보니 작년에 제가 무엇이 부족한지를 알겠더군요. 그래서 급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문상원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공부하는 방법을 좀더 체계화 시켰습니다. 그리고 우리 스터디조원들과 매주마다 토론을 통하여 서로의 장단점을 지적하여 한걸음더 나아갈수 있게 되어 오늘의 좋은 결과가 있게 되었습니다. 미흡하지만 다음 건축사 공부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제가 공부한 방법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각 과목별로 써머리를 했습니다. 배치, 분석조닝, 지형, 주차, 대지단면. 2교시 평면. 3교시 단면, 계단, 지붕, 설비, 구조등 과목 별로 이론 강의 들으면서 그때 그때 그 과목에 대해 써머리를 다 했습니다. 둘째, 문제를 푸는 순서(프로세스)를 자신만의 것을 만들었습니다. 문제를 풀때마다 그 프로세스를 옆에 놓고 보면서 문제를 보니, 나중에는 보지 않고도 저절로 되었습니다. 셋째, 수업 빠지지말고, 숙제는 반드시 제출했습니다. 숙제할 시간이 없을땐 트레싱지계획만으로 제출도 하였습니다. 수업과 숙제는 공부하는 사람이 해야할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됩니다. 넷째, 조별 토론을 많이 했습니다. 우리조는 매주 수업시간 1시간30분정도 일찍와서 그주에 숙제를 놓고 프로세스, 실수한부분, 지문누락, 도면의 장단점등을 얘기하면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체워나갔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면서 체계적인 방법이 추가된다면 좋은 결실이 있을것이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시간의 수업과 많은양의 숙제에도 불구하고 하나하나 체크해주시고 신경써주신 문상원선생님 그리고 학원 자습실에서 공부에만 충실할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배려해주신 원장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한해동안 같이 공부하고 토론했던 2조 조원들 정말 잊지못할것 같고 앞으로도 좋은인연 맺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